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진성한)은 ‘R&D 사업계획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R&D 사업계획 컨설팅’ 지원사업은 R&D 사업의 수행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이 사업계획서 작성 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매칭해 사업계획서 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됐으며, 지난 1차~2차 모집에는 303개 기업이 사업계획 작성 컨설팅을 지원 받았다. 1차 신청기업이 106개, 2차 신청기업이 207개로 신청기업이 약 2배 증가하는 등 수요가 있는 중소기업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사업이다. 신청한 중소기업은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외부전문가로부터 기업기술 분석 및 구체화, 기술현황 조사, 기술개발 목표 수립, 실행방안 도출 순으로 R&D 사업계획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사업계획서 작성이 완료되면 R&D 과제 선정 2차 단계인 대면평가 역량 향상을 위한 멘토링 교육도 진행한다. 진성한 중진공 부산본부장은 “R&D 사업에 대한 관심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번 R&D 사업계획 컨설팅을 기반으로 많은 기업들이 R&D 사업에 참여해 기업 고유의 기술역량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D 사업계획 컨설팅’ 지원사업의 연간 지원규모는 50억원으로 업체당 총 사업비의 80%이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개발계획서를 작성해 신청기간 내 중소기업 컨설팅플랫폼(www.smbacon.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