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술 815건 무상이전 받으세요"

KIAT, 9월29일까지 신청 접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삼성전자가 개방한 815개 우수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기술나눔’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술나눔제도는 대기업 등이 가진 미활용 기술을 개방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부혁신형 사업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기술은 통신네트워크, 전기기,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보안, 반도체, 환경에너지 관련 특허다. KIAT는 이번에 제공되는 기술이 많아 기술소개자료를 제공하고 신청접수기간도 기존에 1개월에서 2개월 이상으로 늘리고 기술설명회도 두 차례 연다. KIAT는 오는 9월 29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기술을 이전받기 원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KIAT는 지난 2014년 이후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으로부터 총 4,464건의 기술을 이전받아 217개 중소기업에 710건을 무상 이전시켰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는 “대기업의 개방기술 이전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기술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기술나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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