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업기업 '조달청 공공부문 시장' 본격 진출

10개사 14개제품 벤처나라 등록상품 지정

부산지역 창업기업 10개사가 조달청 공공부문 시장에 진출했다. 부산시는 올해 2분기 조달청의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벤처나라 등록상품)에 부산 창업기업 10개사의 14개 제품이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벤처나라’는 조달청이 지난해 10월 개통한 종합 쇼핑몰로 공공기관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벤처·창업기업의 테스트베드가 돼 공공판로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주고 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상품은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 지정서와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부산시는 물론 정부와 전국 공공기관들로부터 우선 구매 권고대상이 된다. 또 정부 조달 입찰과 계약에 필요한 입찰 참가자격 등록, 대금지급, 검사검수 요청방법 등 체계적인 교육도 이뤄지고 각종 전시회, 설명회 등을 통한 판촉활동 지원도 받는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8일까지 3분기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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