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협력사 5곳 추가 압수수색, 방산비리 의혹에 신저가 기록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협력업체들을 추가로 검찰이 압수수색했다.

18일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P사 등 KAI 협력업체 5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납품 관련 문서들과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디지털 자료,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또한, 검찰은 KAI가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항공기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에 일감을 몰아주고 리베이트를 받는 등의 방식으로 뒷돈을 받은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방위산업 비리는 안보에 구멍을 뚫는 이적행위라고 비판하고, 참여정부에서 운영한 대통령 주재 반부패 관계기관협의회를 복원해 반부패 정책을 추진하라고 전했다.

한편, 방산비리 의혹에 연루된 한국항공우주(KAI)가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오늘 1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1.57% 떨어진 5만 200원에 거래 됐다.

개장 직후인 9시 1분에는 4만 98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나타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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