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소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더 워(THE WAR)’를 발표했다. 독특한 세계관과 함께 늘 대중에게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였던 엑소는 이번 앨범을 통해 지금까지 활동해 온 세계관을 정립하기 위해 나섰다.
타이틀곡 ‘코코밥’은 멤버 첸, 찬열, 백현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재미있는 발음을 가진 ‘코코(Ko Ko)’와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을 의미하는 ‘밥(Bop)’을 결합해 리듬에 맞춰 신나게 추는 춤을 의미한다.
그 가운데, 타이틀곡 ‘코코밥’으로 엑소는 데뷔 후 처음으로 레게 팝 장르에 도전했다.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인상적인 이 곡은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전쟁을 앞둔 밤, 눈치 보지 말고 몸이 움직이는 대로 춤추며 함께 하자고 이끈다.
레게라는 장르를 잘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그것은 중요치 않다. 그저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바운스를 느끼면 그만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레게 장르에만 한정지은 것이 아니라 엑소는 여기에 현 가요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EDM 장르를 결합시켰다. 친근함은 더하면서도 흥은 한껏 높인 셈이다.
분명 그들에게는 도전이었을 이번 앨범이지만, 엑소는 이마저도 자신들의 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즐거움은 끌어내면서도 멤버들 간의 시너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때문에 앨범 발매 이전부터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던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라는 위업 달성이 머지않은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엑소는 오늘(18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 V앱 ‘2017 한여름 밤의 KO KO BOP’을 통해 정규 4집 제작기 및 수록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