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금호타이어 주가는 매각 진행이 탄력을 받음에 따라 견조하게 유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장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과의 상표권 협상이 해소되며 더블스타 인수 후 시너지가 부각될 것”이라며 “인수 전후 노조와의 고용 보장 이슈는 남았으나 중경공장 이전(CAPA 축소로 가동률 회복, 고인치 믹스 변경)과 신규 미국공장 가동(2017년 330만본 CAPA 예상)으로 기대했던 볼륨 증가와 가동 회복 시 주가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인 실적 부진 지속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금호타이어의 2·4분기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3% 감소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중국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실적 개선 기대를 낮추고 있다”며 “다만 중국 더블스타 매각이 속도를 받고, 경영진의 비용 절감으로 실적 부진에서 회복 가능성도 확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