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M&A 진행 이상 無-키움증권

금호타이어(073240)가 금호 브랜드의 상표권 이슈가 원만히 해결 국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주가 하방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039490)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금호타이어 주가는 매각 진행이 탄력을 받음에 따라 견조하게 유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장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과의 상표권 협상이 해소되며 더블스타 인수 후 시너지가 부각될 것”이라며 “인수 전후 노조와의 고용 보장 이슈는 남았으나 중경공장 이전(CAPA 축소로 가동률 회복, 고인치 믹스 변경)과 신규 미국공장 가동(2017년 330만본 CAPA 예상)으로 기대했던 볼륨 증가와 가동 회복 시 주가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인 실적 부진 지속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금호타이어의 2·4분기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3% 감소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중국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실적 개선 기대를 낮추고 있다”며 “다만 중국 더블스타 매각이 속도를 받고, 경영진의 비용 절감으로 실적 부진에서 회복 가능성도 확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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