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극단까지 참여하는 제15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다음 달 4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을 위주로 진행된다. 한여름 나기 공연축제로 가족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하는 기회의 장으로 작용하는 이 연극제는 모이자, 놀자, 즐기자 라는 주제로 연극과 뮤지컬, 복합극 등 국내외 26개 작품이 올려진다. 특히, 전국 공모를 통해 엄선된 13개 국내 경연작과 스페인, 일본, 베트남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참가하는 가운데 매일 밤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마당놀이, 무술극, 서커스 등의 흥미 있는 많은 공연이 펼쳐진다. 이 연극제는 중소도시 공연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해 매년 100% 이상의 관객 점유율로 모든 공연이 조기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