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지구 '이대서울병원' 2019년초 개원

1,014병상 규모…일반병실 3인실로 설계
암·심뇌혈관·장기이식·척추센터 등 주력

오는 2019년 초 문을 여는 이대서울병원 조감도. /사진제공=이화의료원


이화여대 의료원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건립 중인 새 병원의 명칭을 ‘이대서울병원’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지상 10층·지하 6층에 1,014병상 규모로 오는 2019년 초 개원 예정이다.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일반병실은 3인실로, 중환자실은 1인실로 설계했다. 병원내 감염예방을 위해 호흡기내과 병동의 공조 시스템을 분리하고 음압격리병동, 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 병동 내 별도 면회실도 운영한다.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을 암센터·심뇌혈관센터·장기이식센터·척추센터와 국제진료센터,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중심으로 특성화하고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환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병원으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이 병원이 완공되면 이화여대의료원 산하 의료기관은 현재의 2곳(이대목동병원·이대여성암병원)에서 3곳으로 늘어난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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