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지난달 23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왼발 통증으로 전반기를 조금 일찍 마감했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음주 복귀한다.19일(이하 한국시간)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오는 25일 또는 26일(현지시간 월요일 또는 화요일) 선발 로테이션에 재진입한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이 언급한 류현진의 등판 예정일에 다저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인터리그 홈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한 번도 미네소타를 상대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타구에 맞은 뒤 검진에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통증이 남아 있자 이달 5일 열흘짜리 부상자명단(DL)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5일에는 58개의 시뮬레이션 투구를 마쳤다.
류현진은 전반기 14경기에 나와 72⅔이닝을 던졌고 3승6패 1세이브에 69탈삼진, 평균자책점 4.21의 성적을 남겼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