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를 대표하는 중형 SUV ‘올 뉴 디스커버리’는 8년 만에 완전변경되면서 기존의 각진 디자인에서 유선형으로 외관이 크게 바뀌고 다재다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사진제공=랜드로버코리아
‘디스커버리’는 랜드로버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모델이다. 특히 올해 8년 만에 5세대 모델로 재탄생한 ‘올 뉴 디스커버리’는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뼈대와 엔진 역시 완전히 새것으로 바꿨다. 기존의 강철 프레임 차체 대신 알루미늄 모노코크 보디를 적용해 차체 무게를 480㎏이나 줄였다.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2.0ℓ, 최대토크 51.0㎏·m의 SD4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258마력 3.0ℓ TD6 터보차저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디젤 SUV의 약점으로 꼽히던 소음과 진동을 줄였고 복합연비도 ℓ당 9.4㎞로 높였다.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첨단 편의 장치도 대거 탑재됐다. ‘오토 액세스 하이트’ 기능은 운전자가 차량에 오르거나 내릴 때 차체를 최대 4㎝까지 낮춰 준다.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시트 배열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