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교수는 신약 개발의 주요 표적으로 꼽히는 생체막 단백질의 기능을 1개 분자 수준에서 규명할 수 있는 ‘단분자 자기 집게 기술’ 등의 생물물리학적 기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생체막 단백질은 세포 외부를 둘러싼 막(껍질)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세포 내외로 드나드는 정보의 흐름을 관찰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동안 여러 기술적 어려움으로 연구되지 못했던 분야다.
윤 교수는 “새로 개발된 연구기술을 통해 생물 현상의 이해를 넓히는 한편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질환과 암 등의 치료연구를 더욱 활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