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0일 LG화학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LG화학은 2·4분기 영업이익이 7,269억원으로 2·4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6,814억원)을 약 7% 상회한 것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석유화학부문은 글로벌 수요 개선 영향으로 ABS, PVC, 아크릴/SAP 등 다운스트림 제품을 중심으로 턴어라운드가 나타나고 있어 이익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에 따르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중대형전지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매출 확대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는 점도 LG화학 실적에서 긍정적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