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달콤한 원수’에서는 홍세강(김호창 분)이 친구 정훈(허형규 분)과 오달님(박은혜 분)을 만났다는 사실을 듣고 자신의 만행이 밝혀질까 노심초사하며 그녀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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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방송 말미에 홍세강은 오달님에게 3개월 뒤 해고될 거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란 그녀에게 “일자리든 뭐든 내가 도와줄 테니까. 그러니까 여기서 나와”라고 말하며, 그동안 비밀로 간직해온 만행을 영원히 덮어둘 수 있도록 오달님의 마음을 흔들었다. 때마침 등장한 조카 최선호(유건 분)가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며 앞으로 어떠한 사건이 이들 앞에 펼쳐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처럼 김호창은 본인만의 스타일로 홍세강 캐릭터를 해석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한 회, 한 회에서 보여준 각양각색의 감정 표현들은 ‘달콤한 원수’를 이끄는 힘이 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달콤한 원수’는 거짓 세상에 맞짱 선언을 날린 ‘마장동 마녀 칼잡이’ 오달님의 통쾌한 인생 역전극이자, 철천지원수에서 달콤한 연인이 되는 오달님과 최선호의 반전 밀당 로맨스가 그려질 극성이 강한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