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기자간담회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메그레즈홀에서 열렸다. 드라마의 주역인 배우 김희선과 김선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서울경제스타 DB
김희선은 “저는 22년째 재발견되고 있다. 제 2의 전성기가 8번은 왔다. 1년마다 재발견이다. 그런 기사들을 보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고 있다. 늘 재발견이 돼서 혼자 곰곰이 생각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처음에는 기분이 조금 그렇더라. 내가 정말 아주 심하게 성의 없이 임한 작품은 없었다. 매 신, 매 회 열심히 임했고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늘 ‘김희선 재발견’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끝으로 “지금은 좋은 말로 느껴진다. 늘 새롭게 보인다는 게 기분 좋다. 다음 작품 할 때도 또 재발견이 나오지 않겠나(웃음)”며 “하실 말씀이 없어서 그렇게 써주시는 건가. 농담으로 드린 말씀이다. 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호화로운 삶을 살던 한 여자가 집안이 몰락해 밑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김희선은 뛰어난 미모를 가진 준재벌가 며느리 우아진 역을, 김선아는 김희선을 동경해 상류 사회로 편입하고자 하는 박복자를 맡았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