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말부터 촬영에 돌입하는 웹드라마 ‘루프탑의 농신’은 각박한 도시에 힐링처럼 스며든 옥상 정원에서 펼쳐지는 남녀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담는다. 이유진은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진정한 차도남 백승현 역을 맡았다. 도시인의 감성과 시니컬함을 지닌 ‘츤데레’ 승현은 회사 옥상에서 자기 밭을 만드는 행동파 괴짜 여주인공 재원을 만나 변화하는 캐릭터다.
사진=나무엑터스
2013년에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로 데뷔한 이유진은 웹드라마 ‘달콤청춘’에서 바람직한 ‘현실 남친’ 스타일의 강우 역으로 뭇 여성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영화 ‘두 남자’, ‘아빠는 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충무로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음악에 대한 열정도 남달라 인기리에 종영한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선 자작곡 무대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팀원들을 끌어 안는 온화한 리더십으로 ‘초식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8일에 같은 소속사 배우인 오승훈, 송강과 함께 ‘신인학개론: 夏’이라는 타이틀로 팬미팅을 마쳤다. 티켓 오픈 10초 만에 전석 매진돼 주변을 놀라게 한 한편, 센스 있는 입담과 자작곡 무대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등 생애 첫 팬미팅의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이유진의 넘치는 끼와 함께한 동료 배우들과의 청량한 케미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향후 이유진은 연기활동과 더불어 ‘네이키드’라는 랩네임으로 본인의 사운드 클라우드에 자작곡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재능이 많은 친구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웹드라마 ‘루프탑의 농신’은 오는 20일에 대본리딩이 진행되며 7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