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 70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한국 건설의 70년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용환 석진건설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건설 70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건설업계는 1947년 현 대한건설협회의 전신인 조선토건협회 창립을 한국 근대 건설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와 국회, 건설업계 인사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건설업계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이해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고 첨단 신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한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건설수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건설인 152인에 대한 정부포상 및 수상식 행사도 진행됐다. 정부포상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하용환 석진건설 대표이사가 받았다. 하 대표는 38년간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광명 밤일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과 대구 달성습지 등 생태계 복원사업을 선도했고 양산초등학교 신축공사 등 다수 학교의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또 은탑산업훈장은 황희수 현대건설 상무, 손경호 삼화피앤씨 대표, 김재홍 동부 대표가 받았으며 동탑 산업훈장은 김창환 상록건설 대표, 박해진 우상건설 대표, 노진명 도화엔지니어링 대표가 수상했다. 이외 윤기석 삼일에코스텍 회장, 홍성호 진신중기 대표 등 6인이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윤상구 한웅종합건설 대표 등 5인이 대통령 표창을, 신인재 대우건설 부장 등 5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