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누구나 여름방학이면 과학자가 된다

KBSI, 제10회 주니어닥터 개최…대덕특구내 연구기관 활짝 개방

전국의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동안 연구현장을 찾아 직접 과학자를 만나보는 청소년 과학체험 교육프로그램인 제10회 주니어닥터가 이달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4주간 대덕특구내 연구기관 및 전국 7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산실인 과학도시 대전 및 대덕특구의 연구 인프라와 연구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10회 주니어닥터 개막식을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대덕본원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주니어닥터’에는 대덕특구기관내 연구기관·공공기관·민간 기업체 등 총 36개 기관이 참여해 약 7,900명의 청소년들에게 146개 주제로 426회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과학체험기회가 적은 대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 청소년 80명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이달 27~28일 마련한다.


개막식 후에는 주니어닥터 선배들을 만나보는 ‘시니어 주니어닥터와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가 5~9개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주니어닥터인증서’를, 10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슈퍼주니어닥터 인증서’를 받게 된다.

감상문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감상문의 경우 최종 발표대회를 거쳐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대전광역시장상, 대전교육청 교육감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상이 수여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주니어닥터 심화과정’이 신설돼 이 과정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주니어닥터 마스터’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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