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부의 적절한 분배를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성장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 위원장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여러 사회 불평등 지수를 발표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소득 양극화 해소에 전 세계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인 낙수효과의 효과가 미미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 계층을 성장의 대열에 참여시켜서 과실을 함께 나누는 포용적 자본주의는 시대적 요구”라며 “애덤 스미스가 저서 국부론과 도덕감정론에서 말했듯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이기심과 함께 상생 협업을 기초로 하는 이타심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