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딸 언급? “외고는 없애야 한다” 서울대 많이 보내는 학교 졸업
JTBC ‘썰전’ 유시민이 딸을 언급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이 방송됐다.
유시민은 “딸이 서울대를 많이 보내는 외고를 나왔다. 독일어를 잘하니까 독일어 특기자 전형이었다. 학교를 다닐 때 좋으냐고 했더니 좋다고 감사하다고 했다. 졸업하고 나서 물어봤다. ‘없애야 한다’고 했다. 왜냐면 좋은 학교인데 왜 일정 학생만 그런 교육을 받느냐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형준 교수는 “공부 잘하는 애들이 모여서가 아니라 비슷한 환경에서 목표 가지면 행복한 교육이 된다. 그 프로그램을 다른 학교로 확산할 생각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썰전’ 유시민은 “머리 좋은 아이들이 분리돼 성장하면 안 좋다. 세상에 나가면 온갖 사람과 섞여 산다. 다른 사람과 섞여 교육받는 게 좋다. 내가 관심 가지는 특정 분야가 있지 않나? 나는 언어 역사에 관심 있었다. 잘 배웠으면 좋겠는데 아무도 그런 서비스 제공 안 했다. 영재반 만드는 게 아니라 배우고 싶은 것 커리큘럼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형준 교수는 “교육 개혁은 교사가 중요하다. 교사 전문성 교사를 전수자로 만드는 것에 소홀했다.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 혁명은 교실에서 이뤄지고 그걸 주관하는 것은 교사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썰전’ 유시민과 박형준의 팽팽한 신경전에 시청률이 올랐다.
오늘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은 시청률 5.135%(이하 전국 유료매체 기준)를 기록, 앞선 방송분(4.375%)보다 0.76%포인트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대 방영된 프로그램 중 SBS ‘자기야-백년손님’(7.1%)의 뒤를 이어 KBS 2TV ‘해피투게더3’(5.4%, 4.5%)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