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강대에서 마련된 2017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신입회계사 채용설명회를 찾은 이정희 대표이사가 예비회계사들을 대상으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딜로이트안진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신입회계사 채용을 위한 주요 대학 캠퍼스 리크루팅에 직접 나섰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 등으로 딜로이트안진의 평판 하락 우려를 잠식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21일 딜로이트안진은 이정희 대표가 지난 20일 오후 5시 서강대학교 베르크만스 우정관에서 마련된 딜로이트 안진 신입회계사 채용설명회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가 신입회계사 채용설명회에 직접 나서는 일은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정희 대표는 민홍기 경영지원본부장(CFO) 및 10여 명의 서강대 출신‘캠퍼스 리크루터’들과 법인 소개는 물론 글로벌 No.1 프로페셔널 서비스 펌 딜로이트의 강점인 최고 품질의 고객 서비스, 인재양성·직원복지 정책,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 및 우수 성과자에 대한 차별화된 보상, 해외 파견근무를 통한 커리어 관리 등 딜로이트 안진의 강점을 예비회계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딜로이트 안진의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는 전체 10여 개 주요대학에서 내달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딜로이트 안진은 올해 200여 명의 신입회계사 채용을 목표로 2017년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들을 찾아 다니고 있다. 이날 이정희 대표는 “빅4 중 글로벌 1위인 딜로이트가 원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는 여러분과 같이 당차고 비전 있는 사람들”이라며 “딜로이트 안진은 자율과 창의성의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글로벌 프로페셔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딜로이트 안진은 8월 29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으로, 최종 합격한 신입회계사들은 9월 11일에 입사할 계획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