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해외송금 서비스는 미국, 유럽,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22개 나라와 달러, 유로, 엔 등 12개 통화에 대해 제공된다.
해외 송금 수수료는 5,000달러(약 560만원) 이하 송금 시 5,000원, 5,000달러 초과 시는 1만원이다. 이외에 시중은행들이 기존 해외송금에서 부과하는 전신료,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는다. 따라서 5,000달러 송금 시 총 수수료로 5만원 내외를 받는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단 일본·태국·필리핀은 금액에 관계없이 8000원이며 중개·수취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해외 송금은 비싸고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 쉽고 간편하며 비용까지 합리적인 상품 개발에 노력해왔다”며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편의와 필요를 읽고 이를 해결해주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