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생활안전분야 공무원 추가 채용을 위한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통과에 따라 중앙정부 소속 국가직 공무원 2,575명을 충원하기로 한 것에 따른 후속 작업이다.
이번에 선발하는 분야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근로감독 및 가축질병 방역분야 인력확충을 위한 것으로 관세직·출입국관리직·행정직 등에서 신입 공채 또는 경력채용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이뤄지며 필기시험은 10월 21일, 면접은 12월 12~14일에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국회는 전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 편성안을 의결했다. 국가직 공무원의 증원규모는 당초 4,500명에서 2,575명으로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대도시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1,104명 △군부사관 652명 △인천공항 2단계 개항 인력 조기채용 537명 △근로감독관 200명 △동절기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리·예방 인원 82명 등이다.
관련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했던 80억원을 전액 삭감하고 정부 예비비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