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키움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2·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5,89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7%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은행의 NIM 상승이 이어졌을 뿐 아니라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화된 적정 신용 비율(Credit Cost)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딜라이브 인수금융 출자전환 관련 손상차손으로 인식된 446억원,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감액손실 171억원, 외화환산손실 449억원, 대출채권 매각 이익 355억원, 특별보로금 484억원이 일회성 요인으로 책정됐따.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비은행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고민할 수 있는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며 “은행에 대한 자본 규제가 완화되며 배당 기대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