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3주기 사망 원인은? 위암 말기 “덕분에 많이 웃었는데 잊지 않겠다”
故 유채영(본명 김수진)의 3주기를 맞아 네티즌들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와 가수, 라디오 DJ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유채영은 2014년 7월24일 오전 8시 사망했다.
유채영은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사망 한 달 전까지도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 DJ 자리를 비우지 않았으며 최선을 다하는 유채영의 모습에 청취자들은 응원을 보냈다.
방송인 유채영은 지난 1989년 안양예술고등학교 재학 당시 17세의 나이로 그룹 푼수들 멤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유채영은 1994년 혼성그룹 쿨 1집 앨범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으며 1995년에는 쿨에서 탈퇴, 혼성듀오 어스로 생활했다.
또한,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이모션’, ‘이별유애’ 등에서 활약하다 활동 영역을 연기자로서도 넓혔으며 그는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2’와 드라마 ‘패션왕’,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한편, 유채영 3주기를 맞아 네티즌들은 “덕분에 많이 웃었는데”, “기억에서 잊히지 않는 분입니다”, “항상 밝고 명랑해보였던 가수인데…좋은 곳에 계시길 바랍니다” “, ”벌써 3년이 지났군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