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투자자문 '파봇투자자문' 출범

핀테크 업체 '파봇'의 자회사인 '파봇투자자문'이 업계에 출사표 던지다

손영찬 파봇투자자문 대표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투자자문 ‘파봇투자자문’이 금융감독원에서 13일 일임자문사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24일 금융투자업계 발표)

‘파봇투자자문’은 자문사 출범과 동시에 로보어드바이저 ‘파봇(FABOT)’을 활용한 일임형 상품인 ‘파봇 베이직(FABOT BASIC)’을 출시한다.

‘파봇 베이직’은 블랙-리터만 모형(Black-Litterman model)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법을 기반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안정적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엔진 개발은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참가한 핀테크업체 ‘파봇’이 맡았다.

‘파봇’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했으며 수익률 부분에서도 참가업체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률로 연 기준 수익 안정추구형 5%, 위험중립형 7%, 적극투자형 10%를 기록했으며,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참가업체 중 최고 수준인 2.49(3개 유형 평균)를 기록하여 안정성을 인정을 받았다.

손영찬 파봇투자자문 대표는 “고령화, 저성장 등의 이유로 안정적인 자산관리가 중요해진 시점에 그 대안으로 로보어드바이저가 제격”이라며 “누구나 쉽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양질의 일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보어드바이저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다.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해 인간 프라이빗 뱅커(PB) 대신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포트폴리오 관리를 수행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컫는다. 직접 사람을 마주하고 상담하지 않고도 온라인 환경에서 자산 배분 전략을 짜주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수수료가 저렴하며, 낮은 투자금 하한선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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