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영역에서는 10주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스페셜 컨퍼런스가 열린다. 구글, 페이스북, 라인, 텐센트 등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발전이 광고계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상세히 조명할 계획이다. 최근 월 평균 이용자 수 20억 명을 돌파하며, 강력한 마케팅 채널로 떠오른 페이스북 마케팅 워크숍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 페이스북 광고 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효과적인 광고 운영 전략에 대한 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기술에 기반한 마케팅 영역인 애드텍(AD tech) 컨퍼런스가 함께 열린다. 오라클, 아마존 등 국내외 대표 디지털·마케팅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가해 기술의 발달로 급변하고 있는 광고 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무료로 공개되는 크리에이티브 스쿨(Creative School)에선 콘텐츠 채널 ‘칠십이초티비(72초TV)’를 운영하는 서권석 본부장과 ‘서비스플랜코리아(Serviceplan Korea)’의 줄리 강(Julie Kang)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광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부산국제광고제는 크리에이티브 산업 부흥을 위한 스타트업 공동관을 운영한다. 스타트업 공동관에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부산창업지원센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0여개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해 창업 교육 및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든 관람객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무료전시관에는 올해 심사위원들의 주요 작품을 볼 수 있는 심사위원 작품전과 10주년 특별전, 세계공익광고 전시, 디지털 콘텐츠 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최신 디지털 사이니지들이 집약된 디지털 콘텐츠 존에는 해시태그를 이용한 행사 사진 및 영상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소셜 큐브와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렉티브 글라스 월, 빔스크린·천장 사인을 활용한 리깅 중계 스크린 등이 설치돼 있어 최신 광고 플랫폼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지난 12일 2017년본선 진출작 1,799편을 발표했다. 파이널리스트 명단은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선에 오른 1,800여 편의 작품은 다음 달 24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광고제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