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이북식 사리 김치말이의 달인…양재동 ‘우촌’



‘생활의 달인’ 이북식 사리 김치말이의 달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24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이북식 사리 김치말이의 달인, 김정업 (73세/경력 55년) 달인이 소개됐다.

이북음식하면 흔히 평양냉면이나 함흥냉면을 떠올리지만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자랑하는 또 하나의 이북식 여름 별미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북식 사리 김치말이다. 김치말이라 하면 붉은 김치 국물 속에 함께 담긴 하얀 소면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북식 김치말이는 밥과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평범함을 거부한 달인의 김치말이의 가장 큰 매력은 메밀면과 함께 찬밥을 말아서 내는 것이다. 국물에 말아져 있는 밥이라고 하면 푹 퍼진 밥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달인의 밥알은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어 그 맛이 일품이다.

따로 만든 밥물로 밥을 짓고 얼음물에 담갔다 빼내는 것이 달인만의 노하우인데, 여기에 달인의 특별한 숙성법으로 만든 아삭하고 쌉쌀한 얼갈이김치가 더해지면 그야말로 명품 사리 김치말이가 만들어진다.

3대째 이어져오는 내공으로 만드는 소박하지만 특별한 이북식 사리 김치말이의 비밀이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된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우촌’으로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 2동 327에 위치해 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