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은 25일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면세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중복 선택 가능)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신라면세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남녀 총 520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1%가 화장품·향수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방·지갑이 38%로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화장품·향수(72%), 가방·지갑(41%), 패션·잡화(24%) 순으로 면세 쇼핑을 선호했고 화장품·향수 카테고리가 다른 카테고리에 뚜렷하게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화장품·향수(41%), 가방·지갑(34%), 술·담배(29%) 순으로 면세점 쇼핑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술·담배’와 ‘디지털·전자기기’(14%)에 대한 구매 의사에서 여성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여 남녀 쇼핑 관심도 차이를 나타냈다.
면세쇼핑 예상비용으로는 10만~30만원이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면세점 고객 10명 중 6명(61%)은 이번 여름휴가로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까운 일본(36%)과 동남아(35%)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