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영국, 늙은 지주에게 팔려간 열일곱 소녀 ‘캐서린’의 잔인한 운명을 그린 영화 <레이디 맥베스>가 지난 7월 24일(월) CGV압구정에서 집중 탐구 GV 2탄을 성황리 개최했다. 예매 오픈 당일 초고속 매진을 기록한 이번 GV는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진행을 맡은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는 “엔딩 크레딧이 끝나는 순간까지, 여러분을 숨 막히게 옥죄었을 것. 점차 선명해져 빨간색이 되었다가, 다시 검붉은 핏빛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준 영화.”라고 <레이디 맥베스>를 소개하며 관객과의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한편 류선영 배우는 ‘캐서린’을 연기한 신예 플로렌스 퓨에 대해 “무표정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 작은 미소만으로 굉장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배우”라고 호평을 전하며, “말과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멈추다’는 동사이고, 동사는 바로 액팅이다.”고 연기관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명현 대표는 “시대극, 멜로, 성장, 여성 영화 등 여러가지 각도에 따라 빛나는 영화. 감독과 배우 모두, 다음 작품에 큰 기대를 걸게 되는 원석 같은 영화이다.”고 <레이디 맥베스>를 향한 찬사를 전했다.
영화 <레이디 맥베스>는 세계 언론의 뜨거운 찬사를 넘어, “고전적인 여성상을 뒤엎는 대단한 영화”(CGV ki**ong3), “압도적인 데뷔작”(CGV 쟈*), “한번 더 보고싶은 영화. 마지막 엔딩의 순간이 숨을 쉬지 못하게 한다”(인스타그램 photo_by****),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대화와 표정만으로 전해져 오는 공포”(인스타그램 oil__on__ca****), “플로렌스 퓨의 매력은 주술적이기까지 하다”(네이버 huht****), “한여름에 딱 어울리는 욕망이 넘실대는 무채색의 영화”(트위터 @_bleu_****), “고풍스럽지만 죽어 있는 듯한 대저택부터가 <아가씨> 마구 떠오른다”(트위터 @Ooo_Peach****) 등 국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화제작이다. 8월 3일 개봉.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