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에서도 혁신상품 전용매장을 연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는 올해 안으로 중소·벤처기업들의 우수상품을 베트남 하노이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혁신상품 전용매장을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 혁신상품 전용매장은 중소·벤처기업의 편집샵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전국 우수 혁신제품의 효과적인 베트남 현지시장성 테스트 및 수출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입점업체 선정을 위한 2차 실물평가는 28일 롯데백화점 광복점 문화홀에서 열린다. 이번 평가에는 데백화점 하노이 현지법인 팀장과 현지 운영대행사 대표가 참석한다. 전국에서 지원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1차 평가에서는 시장성(현지적합성, 향후성장성 등), 제품성(컨셉 및 디자인, 품질 등) 등을 검토해 40개사가 뽑혔다. 가구/인테리어 12개사, 생활용품 12개사, 주방/욕실용품 8개사, 생활가전 5개사, 유아용품 2개사, 애견용품 1개사 등이다. 2차 실물평가 발표는 다음 달 1일이다. 조홍근 센터장은 “중소기업들이 갖고 있는 해외진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수출 교두보를 확보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판로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