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자기 자신을 파악해라!
자신의 경험 즉 스토리를 정리하고 준비하는 게 일단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원자의 강점 또는 약점이 되는 질문이 무엇인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갈등 및 성취 경험, 보람을 느꼈던 순간, 협업 및 봉사활동 등 스토리를 준비해야 면접 질문에 유연하게 답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많은 지원자들은 이론 특강 및 온라인 강의를 듣고 바로 면접을 보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답변을 철저히 준비하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둘째, 공직에 왜 입문해야 하는지 준비해라!
공무원으로써 왜 본인이 합격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밝힐 수 있어야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지방직 지원 동기가 무엇인지, 공직 입문 후 포부는 무엇인지, 어떤 업무를 해보고 싶은지, 지원한 직렬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답변 정리를 하지 않으면 면접에서 당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책에 나오는, 기존 합격생들의 답변은 참고사항이 될 수 있지만 본인의 진정성 있는 답변이 될 수 없는 만큼 체계적인 준비와 첨삭을 통해 면접 스피치훈련을 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스터디 원들과는 정리된 답변을 반복적으로 말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셋째, 지원 지역에 대한 나올만한 질문에 대비해라!
지방직 공무원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다. 현재 시행하는 사업 및 정책, 가장 이슈가 되는 내용, 관련 직렬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알아야 면접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면접에서 겪을 수 있는 꼬리 질문을 사전에 준비해 답변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직 9급 면접에서는 지자체 인구 감소, 일자리 창출, 재정 자립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질문들은 예상할 수 있으므로 본인만의 경쟁력 있는 답변을 준비해야 함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넷째, 목소리 및 스피치 연습을 부지런히 하자!
목소리와 이미지는 면접에서 자신감과 호감을 높이는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면접을 볼 때까지 스피치 연습 및 훈련, 목소리교정을 통해 지원자로써 자신감과 당당함을 가져야 할 것이다. 머릿속으로만 정리하기 보다는 면접은 결국 스피치를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특히, 공무원은 대민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하며, 민원을 응대해야 하므로 커뮤니케이션 및 설득력 있는 면접스피치 역량을 갖추는 게 합격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