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의 모바일 보험증권은 스마트폰을 통해 보험계약의 성립과 계약 내용을 증명하는 보험증권을 발급해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제고한 것이다. 기존의 종이로 된 보험증권은 휴대하기가 어려워 가입할 때 한번 확인하는 것으로 효용이 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막상 고객들이 보험증권 확인이 필요하게 됐을 때는 어디에 보관했는지 기억을 못해 난감해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반면 모바일 증권은 언제 어디서나 내 보험의 보장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보험 가입자들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라이프는 고객이 보험 청약 시 보험증권 수령방법을 모바일로 선택하면 2일 내에 카카오톡 알림톡 형식으로 고객의 스마트폰에 보험증권을 전달한다. 고객은 보험증권을 스마트폰에 보관해 놓고 언제 어디서든 쉽게 조회를 할 수 있으며, 계약 및 보장 안내 뿐만 아니라 필수안내 내용에 청구가이드, 회사소개 등의 부가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다.
개인정보보안을 우려하는 고객도 있지만 기존 우편과 비교하면 오히려 중도 분실 등 배달 사고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현대라이프는 모바일 상에 본인 인증 등 개인정보 보안 장치를 마련해 뒀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고객들이 디지털을 통해 쉽고 편리한 보험 가입 및 관리 경험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고 보험 설계사(FP)들에겐 세일즈 역량 강화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더 가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보험과는 차별화된 경험과 만족을 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