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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질자원연구원과 수자원공사, KAIST 등과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그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2012년 대통령표창과 수차례 기술상을 수상한 산수조경건설은 필리핀 라프라프 섬의 구리광산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샘플시공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을 뿐 아니라 한국
이 회사는 생태복원대생토공법과 친환경돌망태공법, PNS산성배수녹화공법 등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산성배수 등의 까다로운 조건에서 식생을 복원하는 기술력은 따라올 경쟁자를 찾기 힘든 실정이다.
외형은 흉내 낼 수 있어도 토양 여건에 최적화된 배합비율 등의 디테일한 노하우는 풍부한 시공경험을 통해서만 축적될 수 있는 자산이다. 산수조경건설의 아성에 도전해온 경쟁업체들이 결국은 시공품질의 극명한 차이로 번번이 무릎 꿇어야했던 이유다. 무엇보다 공학적인 기초위에 생태적인 접근 방식을 더해 자연 스스로의 복원능력을 극대화시켰다.
아울러 최근의 극심한 가뭄은 산수조경건설의 진가를 발주처에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인근 현장의 나무들이 가뭄 피해로 시들어가는 동안 유독 이 회사가 맡은 구간만큼은 푸르름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을 지킨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 덕분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