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연구원은 “도쿠야마 말레이시아(OCIMSB) 인수에 따라 올 하반기 기준 연간 폴리실리콘 판매량은 1만2,000천~1만3,000톤이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말레이시아의 연간 생산량을 1만6,000톤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말레이시아 현지 전력 요금이 한국의 30% 수준이라면 폴리실리콘 생산 원가는 $8.0~8.5/kg 수준일 것으로 보이고, 말레이시아 설비 가동으로 OCI의 전체 폴리실리콘 생산 원가가 약 $1.5~2.0/kg 개선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말레이시아 생산량이 늘어나면 원가 개선폭은 더욱 커질 수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군산 공장 간의 생산량 합리화가 이뤄질 경우 역시 원가 개선 폭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실적으로 매출 7,976억원. 영업이익 559억원. 당기순이익 334억원을 거둘 전망”이라며 “OCIMSB 가동 효과에 따라 3·4분기 베이직케미칼 부문 실적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