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올해 과천·춘천 등의 주택 자체사업 재확대와 3·4분기부터의 베트남 영업이익 인식 등을 통해 2019년까지 현재 수준의 영업이익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우건설은 2·4분기 매출액 3조1,000억원, 영업이익 2,5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8.2%나 증가했다. 기존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7,000억원이었지만 이미 상반기에만 누적 4,780억원을 기록하면서 가이던스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나금투 역시 올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 전망을 9,327억원으로 올려잡았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