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상반기 실적발표 컨커런스 콜을 통해 “통상임금 소송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른 재무 부담을 3·4분기에 즉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000270)는 “통상임금 이슈는 6년 가까이 당사의 주가를 짓누르고 있던 불확실성”이라면서 “3분기 재무제표에 이를 반영하면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충분한 배당도 약속했다. 기아차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기아차의 배당 여력이 줄어들었다는 게 시장의 우려”라면서 “이 자리에서 확답할 수는 없지만 충분한 수준의 배당을 한다는 게 기아차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