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실화를 바탕 “연기도 다 잘한다” VS “이러려고 덩케르크 스크린 줄였냐”
영화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던 ‘군함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군함도’(류승완 감독)는 개봉 첫날에 970,516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991,975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실화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
개봉과 함께 전 예매사이트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60만 장이 넘는 역대 한국영화 최대 예매량을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입증한 ‘군함도’는 개봉 하루 만에 970,516명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 위력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평론가/기자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이동진 평론가는 별 두개 반을 주며 “규모와 주제를 얻고 생기와 개성을 잃다”고 평가했으며 ‘소금평론가’ 박평식은 “촬영과 미술만 평가하겠다”며 ‘군함도’의 서사 부실함을 지적했다.
영화 ‘군함도’를 본 네티즌들은 “나는 너무 괜찮았습니다. 연기도 다 잘하시고요”, “이러려고 덩케르크 스크린 줄인 거냐? 영화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도 이번 연도 영화 중 제일 볼만했고 긴장감이 장난 아니네요”, “일본의 만행을 잊지 말자”, “이럴 거면 군함도라는 주제를 갖다 쓰지 말아 써야지” 등의 반응을 전했다.
[사진=군함도 스틸컷]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