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물류부문 마진 개선에 따른 이익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우며 석탄광구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상사는 2·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6% 늘어난 3조15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30.5% 줄어든 392억원에 그친 바 있다. 인프라와 자원부문 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58%, 32%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MPP 광구는 강우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딛고 이달부터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또 이달 석탄가격이 전년 대비 40.3% 증가한 86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3분기부터 석탄을 중심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보고서는 3분기 LG상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71% 증가한 58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