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삿·노루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中 다가서면 한반도 많은 수중기 유입”

9호 태풍 네삿과 5호 태풍 노루가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 27일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서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 비가 올 전망이다.

오늘과 28일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5호 태풍 노루는 아직 일본 남동쪽 바다에 자리 잡고 있으며 9호 태풍 네삿은 가시권으로 들어오는 상황이다.

9호 태풍 네삿이 주목받는 이유는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태풍 네삿이 중국으로 다가서면 한반도에 많은 수중기가 유입되고 이 경우 거의 끝나가던 장맛비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태풍 내습 및 장마철대비를 위해 지난 25, 26일 이틀간 무기·탄약고 등 보급시설물 관리 점검을 진행했다.

이 점검은 여름철 태풍 내습 및 장마철 대비를 위해 무기고 및 보급시설물 주변의 경비시스템을 점검하여 미연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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