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일반 제조업 회복세 영향 하반기도 안정적 성장-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27일 LS산전(010120)에 대해 “일반 제조업의 회복세에 힘 입어 올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종전인 6만2,000원보다 5,000원 증가한 6만7,000원으로 설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2·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2% 오른 5,88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3% 증가한 437 억원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안정적인 환헤지 전략으로 세전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5.3%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실적 성장의 이유는 ’캐시카우‘인 전력기기 사업부가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 호조에 힘입어 내수에서 10%의 높은 성장을 이끌었고 21.9%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으며, 자동화사업부(PLC 등 콘트롤러사업)도 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한 덕“이라며 ”가장 성장세가 컸던 전력인프라(초고압)사업은 민수·관수 수요가 동시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하반기는 일반 제조업의 회복세와 맞물려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며 “상반기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들의 투자 확대가 동사의 성장에 기여했다면, 하반기는 기존에 부진했던 일반기계산업의 회복이 동사의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봤다. 또한 정부가 주도하는 신재생 에너지 및 스마트공장 확대 사업과 연계해 LS산전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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