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구해줘’ 옥택연 “졸업한 지 10년…교복, 더 입으면 안 될 것 같다”

배우 옥택연이 마지막 ‘교복’에 대해 설명했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성수 PD를 비롯해 옥택연, 서예지, 조성하, 우도환, 윤유선, 박지영, 조재윤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지수진 기자
옥택연은 “졸업을 한지 10년이 지났다. 교복을 입으면서 학교 신을 찍는데, 같이 찍어주는 보조 출연 친구들이 실제 고등학생들이더라. 뼈저르게 느낀 것이 더 이상 교복을 입으면 안 될 것 같더라. 생글생글 중에 삼촌이 있는 느낌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교복이 상징적인 것이지 않느냐. 더 이상은 확답을 못 드리겠지만 아마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었다”며 “마지막이라고 했지만,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바뀔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이다. 오는 8월 5일 오후 10시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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