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북미 대형유통매장과 수출계약

중소기업중앙회는 ‘2017 북미 DPBB 수출컨소시엄’이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동부 템파베이에서 개최된 대형유통망 바이어들과의 상담회에 참가해 314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향후 10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가 기대된다고 27일 밝혔다.


DPBB(Direct Presentation to Big Buyer)는 중소기업제품을 전시회가 아닌 미국대형거래선 바이어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호텔에 제품을 전시하고, 참여기업(또는 현지 수행사)이 미국 대형거래선 바이어들과 직접 판매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통적 해외마케팅 지원방식인 해외전시회 및 시장개척단 형태에서 탈피하고 지원방식 다양화를 꾀하기 위해 2016년 DPBB형태의 해외마케팅 지원방식을 기획, 11개사가 제품을 전시·상담해 약 122억4,000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도 DPBB 형태의 차별화된 지원방식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략 수출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2017 북미 DPBB 수출컨소시엄’을 기획, ‘바이로봇’을 비롯한 소비재 13개사의 품목을 동 사업을 통해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