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성수 PD를 비롯해 옥택연, 서예지, 조성하, 우도환, 윤유선, 박지영, 조재윤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지수진 기자
사이비 종교의 교주 역으로 도전하게 된 조성하는 “사이비 종교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많다. 세월호를 통해서 많은 자극을 받지 않았느냐. ‘그것이 알고싶다’ 등을 통해 사이비 종교를 접하기도 했지만, 왜 그들은 종교에 매혹되고 빠져나올 수 없는 힘이 무엇인가 궁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조성하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어느 부분부터 접근해야 하는가 공부를 했다”며 “사이비 종교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책을 읽으면서 쉽게 연상될 수 있는 방법, 편안한 교주의 모습은 무엇일까를 생각을 하면서 준비해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외향적으로 흰머리를 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탈색을 4번 했고, 1~2주 간격으로 뿌리탈색을 하고 있다. 끝날 때까지 2~3번은 더 해야 할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사이비 종교 뿐 아니라 사회에서 일어나는 알지 못한 불합리함, 음침한 곳에서 일어나는 것들에 대해 많이 접하지 않을까 싶다”고 남다른 준비와 기대에 대해 털어놓았다.
한편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이다. 오는 8월 5일 오후 10시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