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8.73포인트(0.36%) 오른 2,443.2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7포인트(0.36%) 오른 2,443.28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1~1.25%)키로 하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일제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영향이 컸다. 국제유가도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로 인해 전일보다 1.8% 상승했다.
4일째 이어진 외국인 매도로 장중 2,44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기관 매수가 이어지면서 2,440선을 지켰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1,370억원, 2,108억원 규모로 매도한 반면 기관이 3,596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52%), 보험(1.47%), 의료정밀(1.42%), 철강금속(1.16%) 등이 올랐다. 의약품(-1.23%), 은행(-0.76%), 비금속광물(-0.2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017670)(3.33%), SK하이닉스(000660)(2.4%), SK(034730)(2.25%), 삼성생명(032830)(2.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1.01%), KB금융(105560)(-0.67%), 현대모비스(012330)(-0.4%),신한지주(055550)(-0.3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74포인트(0.11%) 내린 666.4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포인트(0.3%) 오른 669.22에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원 내린 1,112원80전에 장을 마쳤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