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 행사 후 열린 인터뷰에서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 효율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한계에 도전하려 해야 더 높이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매번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드 포지션을 맡고 있는 커리는 3점슛의 상식을 벗어나는 슈터로 알려져 있다.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 1,2,4위, 연속 경기 3점슛 성공 1위, NBA 최초로 2경기 연속 3점슛 10개 성공, 한경기 3점슛 최다 성공 1위(13개), 월간 3점슛 최다 성공 역대 1위 등 3점슛으로 세울 수 있는 모든 기록을 경신했다.
커리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아머 홍보차 동생인 세스 커리(27·댈러스 매버릭스)와 함께 지난 26일 한국에 방문했다.
이미 NBA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쥔 커리는 “더 많은 승리와 우승을 거머쥐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파이널(우승)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만 더 많은 승리를 하고 싶다. 물론 다른 팀 선수 팀들도 뛰어나지만 계속 열심히 하다보면 또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커리는 이날 농구 유망주들에게 자신의 스킬을 전수 하고, 동생 세스 커리와 팀을 나눠 박진감 넘치는 미니 농구 게임을 진행했다.
그는 “정말 재능이 많은 선수들을 많이 봤다. 이들에게 동기부여 해주기 위해 동생 세스와 최선을 다했다. ‘언젠가 나도 NBA에서 뛸 수 있겠지’라는 생각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첫 행사를 마친 커리는 앞으로 한국에 머무르는 2일 동안 ‘밋 스테판 커리 인 UA 하우스’와 MBC 무한도전 출연 등을 통해 국내 농구팬들과 더 많은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커리는 마지막으로 “이곳에 머무는 동안 한국을 많이 느껴보고 싶다. 한국에서 가장 핫플레이스에 가보고 싶다”며 “오늘 행사로 많은 팬들의 에너지 느꼈고, 좋은 기운 받고 가서 기쁘다”고 말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