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종목]고영, 사상 최대 분기실적 기록..하반기 신규사업 가시화

고영(098460)이 올해 2·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하반기 신규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고영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목표주가 8만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고영은 2·4분기에 매출 536억원과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5%, 23.4%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정밀검사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고영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3D 측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고영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기업최초로 로봇자동화 지수에 편입됐다”며 “AOI시장에서도 SPI시장 수준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고영 주가는 연초보다 45.8% 올랐지만, 여전히 주가수익비율(PER) 22.6배 수준으로 업계 평균 28배를 밑돈다”며 “검사장비 사업이 견조하고 의료기기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하며 지배구조 변화과정에서 배당성향 상향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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