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라고 말할 때의 엄현경의 표정은 기쁨으로 차 있지만 “안 한다”라고 말하고 꽃잎을 뗄 때는 부들부들 떨며 다소 과장되게 화를 억누르는 표정을 짓는다. 엄현경은 마지막 꽃잎을 떼면서 “안 한다”라는 결과가 나오자, 다시 새 꽃을 들고 꽃잎을 하나하나 떼며 “한다”라는 결론이 나올 때 까지 꽆잎점을 시도하는 ‘답정너’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꽃잎점을 보는 엄현경의 모습은 누군가와의 사랑이 이루어질 것인지를 알아보는 듯 보이지만 화면에 나타나는 ‘이혼하고 싶은 아내’라는 자막은 반전의 결론을 암시하는 듯하다.
로맨틱 코미디 <싱글 와이프>는 엄현경, 엄현경, 곽희성 주연으로 전 남편과의 이혼이 법적으로 성립되지 않았음을 알고 다시 이혼하기 위해 이중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또 본격 연기 도전에 나선 AOA 유나(서유나)가 재벌 훈남 곽희성을 여동생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여 재미를 더한다.
한편 수목드라마 <싱글 와이프>는 기획부터 프로덕션, 송출 등 전과정에 UHD 전문인력을 투입한 제작 전과정 UHD 공정 영상물로 보다 리얼하고 선명한 4K 화질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첫 방송은 오는 8월 23일 수요일 밤 9시로 케이블TV 드라맥스와 초고화질 전용 채널 유맥스에서 동시 방영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