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5포인트(1.73%) 내린 2,400.99에 마감했다.
이날 2,433.46에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장 중 한때 2,399.06까지 하락하며 2,400선을 밑돌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777억원을, 기관은 4,62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611억원을 순매도하며 닷새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4.10%(10만2,000원) 내린 238만8,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230만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000660)(-5.56%)와 한국전력(015760)(-0.55%), POSCO(005490)(-1.21%), NAVER(035420)(-3.15%), 삼성물산(028260)(-1.77%)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05380)(2.05%)와 삼성생명(032830)(0.40%), 현대모비스(012330)(3.44%)는 상승 마감했으며 신한지주(0.00%)는 보합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4.33%)과 전기·전자(-4.12%), 의료정밀(-3.18%), 의약품(-2.50%), 건설업(-2.31%), 제조업(-2.26%) 등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3포인트(2.03%) 내린 652.95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원30전 오른 1,122원10전에 마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