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기업인 2차 간담회 메뉴는 ‘황태조림’…치즈 올린 수박도 등장

文 대통령-기업인 2차 간담회 메뉴는 ‘황태조림’…치즈 올린 수박도 등장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의 2차 간담회 메뉴가 황태조림으로 알려졌다.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2차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을 가지는 가운데, 안주는 황태조림과 호두·아몬드·땅콩 뭉침, 치즈를 올린 수박 등이 올라올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가 메뉴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날은 무 카나페, 소고기 한입요리, 시금치와 치즈 안주가 나왔고 식사는 미역·조개·낙지 등이 든 비빔밥이 등장한 바 있다.

한편 임 셰프는 황태가 추운 겨울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맛이 드는 것에 착안, 갈등과 대립을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좋은 결과로 만들어내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호두·아몬드·땅콩을 부숴 둥그런 모양으로 뭉쳐 만든 안주 ‘원’은 씨앗을 형상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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