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서 진행해온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신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하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일반 환경영향평가는 주민 의견 수렴을 반드시 거쳐야 해 통상 10~15개월 걸린다고 합니다.사드 배치 결정이 1년 이상 늦춰진다는 얘기입니다. 사드 같이 빨리 결정해야 할 사안은 미루고 신중해야 할 원전·증세 문제는 서두르고 있는데요. 청와대에 정책 우선순위를 올바르게 결정하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해 보이네요.
▲프로포폴을 투여한 뒤 환자가 숨지자 자살로 위장해 시신을 바다에 버린 병원장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경남 통영에서 벌어진 사건인데요, 시신이 발견된 선착장 주변 CCTV에서 수상한 차량이 30여 분간 머물다가 떠난 장면을 찾아낸 해경이 추격 조사 끝에 병원장을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이 병원장도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했을 텐데요, 의사의 윤리의식을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